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에 있는 신라시대 사찰인 백양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말사: 본사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본사에서 갈라져 나온 절)
멀리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접근성이 좋아서 머리 식히러 자주 가는 절입니다.
도로가에 바로 입구가 있어요
올라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달마대사입상과
소원을 적은 조그만 등들이 보입니다.
올라 와서 오른쪽에는 주차 공간이 있었어요
저는 도로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는데
행사 때 말고는 이곳에 주차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웅보전으로 가기 위해 오른쪽 협문인 불이문을 통과합니다
불이문을 통과하면 바로 오른쪽에 법당 관리실로 사용하는 '향전'과
그 오른쪽에 주지스님이 거처하는 '유심전'이 있습니다.
유심전 앞에 꽃들과 나무들이 너무 예뻤어요
5, 6월 일정표도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어요
대웅보전 밖에서 봐도 뭔가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
내부는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찍진 못했는데
다른 절들과 비교했을 때 외부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지어진 것 같았어요
특히 단청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
풍경소리가 너무 예쁘게 들렸어요
이 계단을 올라가면 산신각으로 갈 수 있어요
계단 양옆으로 푸릇푸릇한 모습들이 이어지는데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계단 위에 자리잡은 산신각
계단 옆으로 쌓아놓은 돌들도 보이고
쌓여있는 돌들 사이에
미니미한 불상과 염주도 놓여있네요
다들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을 생각하며
쌓은 돌들이겠죠?
산신각에서 바라보는 울산 시내 전경
저는 이걸 보러 오는 것 같기도 해요 ㅎㅎ
주말이라 역시나 여기도 기도하시는 분이 계셔서
내부는 찍지 못했네요ㅜㅜ
산신각 왼쪽 편에 소원초를 피우는 곳도 있어요
내려가는 길도 너무 예뻐요
사진에서 작게 보이지만
백양사에서 아주 가까이 있는
야경 맛집 함월루도 있어서
저녁에 온다면 함월루까지 같이 들러도 좋을 것 같네요
유튜브도 최근에 시작했는지
현수막이 걸려 있었어요
찾아보니 벌써 여러 영상들이 업로드 되어 있더라구요
주차공간 쪽에 있던 종각마저 왜 예뻐보이죠?ㅎㅎ
젤 마음에 들었던 문구
'참 나를 찾는 절'
행사 때 아니고선 항상 조용하기 때문에
생각이 많거나 할 때 한번씩 오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코 키즈 풀빌라 펜션 울산점> 온수풀 무료, 물고기 밥주기 체험 가능 (0) | 2024.08.04 |
---|